'탁피디의 여행수다' 라는 팟캐스트가 있다.
초창기부터 듣기 시작했고, 대리만족의 창구였다.
그때는 차마 "어차피 여행은 못하니 재밌게 듣자" 라는 마인드로 듣기만 할때였고, 서울에서의 공개녹음도 참여하기 힘들었다. 그나마 탁피디님과 전명진작가님의 책을 구매해서 읽는 정도의 참여밖에...
퇴사를 하고 들은 여행수다는 뭔가 달랐다. 주머니에 약간의 푼돈과 시간이 있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여행의 필요성도 있었다. 그리고 여행을 다닐만큼 체력적인 여유도 생겼다. 그렇게 짧게나마 일본과 태국 여행을 다녀왔고, 더 많은 여행을 하고싶다는 욕구가 생겨가는 와중이다
탁피디의 여행수다 110회 에피소드를 듣고서 곧바로 서울로 향하기로 했다.
일정은 전명진작가의 "나를 기억해 쿠바" 전시회, "라이프 사진전" 관람, 토요일에 있을 '여행수다 공개녹음' 참여.
(날씨 좋은날의 캐논 걸러릴 향해서)
(갤러리 쇼윈도에 붙어있는 포스터)
(전시실을 지키고 있던 전작가님 한 컷 - 감사해요)
(사진 찍어도 된다고해서 마음에 든 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난 쿠바를 못가보지싶다. 쿠바를 간다해도 지금 이순간의 쿠바는 없을것 같다. 지금 자본주의가 퍼지고 있다하니 많이 변할테지..
사진으로도 이러한데 직접 눈에, 가슴에 담고온 사람들은 어떠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더 가보고싶고, 이런 아름다움을 나눠준 전명진작가와 김물길작가 프롬님께 감사함을 보내며 '아트앨범' 하나와 '엽서' 세장을 구입했다.
프롬님의 Linda Linda 앨범이 들어있는 아트앨범.
전시회장의 영상과 같이 보니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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