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마일데이 기간에 노트북을 두 대 구입했다. 기존 한성컴퓨터 X5967T + ACER SWIFT3 그리고 여기에 ASUS TUF FA506 까지 총 세 대를 가지고 있다.
TUF FA506은 아버지가 사용하실 제품이다보니 주말에서야 언박싱을 하게되었다.
생각 이상으로 키감이 쫀득쫀득하다. 더군다가 타건시 소음이 너무 적어서 깜짝 놀랬다. ACER SWIFT3의 쫀득한 타건감과는 살짝 다르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타건감. 그리고 엄청난 저소음.
키보드 만큼은 ACER SWIFT3보다 더 마음에 든다.
GEFORCE GTX1650Ti 그래픽카드가 들어있어서 어댑터는 150W짜리다.
뒷판은 특이하게 생겼다. 대칭되거나 일관적인 디자인이 아니라서 생소한데, 누가봐도 "게이밍" 답다.
배기도 뒤쪽으로 되어있어 생소하다. 지금까지 썼던 모든 노트북은 좌/우로 배출되어서 쓰다보면 마우스를 쥔 오른손이 뜨뜻했는데, 배기가 뒤로 빠져나가서 생각보다 소음과 뜨거운공기가 덜 느껴진다.
특히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때, 좌/우 배기보다 허벅지에 직접적으로 뜨거운바람이 닿지 않아서 아주 좋다.
앉아서 허벅지에, 누워서 배 위에 올려놓고 사용한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구조다.
포트 구성이 왼쪽에 몰빵이다. 오른쪽은 마우스를 연결하라고 해놓은거같다.
전원도 왼쪽에 있는데, 이것저것 사용해보니 뒤쪽에 있는게 최고인것 같다.
어느 자리에서건, 어떤 환경에서건 그냥 뒤쪽에 있으면 느껴지는 불편함이 똑같다.
왼쪽에 전원인데 콘센트가 오른쪽에 있으면 전원케이블이 길게 늘어지고, 앉아서 무릎에 올리면 더욱 불편하다.
SD카드 리더가 없는데, 아버지보고 하나 사서 쓰라고 해야겠다.
나중에 겜 돌려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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