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아울렛 광명점 지하1층 푸드코트에 위치한 팔당냉면. 여름이 더 지나기전에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집에서 나가려니 비가 내린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지나 살짝 차가워진 몸이 냉면보다는 쌀국수를 땡기게 했지만..냉면부터 먹고 쌀국수 먹어야겠다.

난 냉면 + 고기 조합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냉면 그대로의 맛을 느끼고 싶은데, 고기가 들어가는 순간 맛이 변해버린다. 집 근처에 맛있는 냉면집이 있으면 좋으련만....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적당한 값에 맛있는 집을 아직 찾지 못했다.

국물이 있는 요리는 국물부터 먼저 맛보고 먹는데, 많이 시지는 않았으면서도 제법 강했다. 첫 맛은 조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고기가 육수에 섞이면서 부드러워졌다.

그렇게 판매하는 냉면집이기에 육수에 고기가 들어가서 먹었는데, 나중엔 따로따로 먹어봐야겠다.

면은 양이 믾다. 면도 잘 자르지않고 먹는데, 생각보다 면의 양이 푸짐해서 자르고 먹었다. 양은 만족!

면의 맛은.....솔직히 잘 안느껴졌다. 육수도 맛이 제법 있고, 고기까지 같이 먹었더니 면의 맛이 바로 느껴지진 않았다.

씹고 있으면 뒤에 고소한 맛과 향이 살짝 올라오는데 괜찮았다.

결과적으론 처음부터 고기를 육수에 한번 담궈야 맛이 더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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