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5월 30일에 갔었다. 암꽃게의 알이 한가득이긴 했지만, 알이 좀 많이 뻑뻑한 질감이라
올해에는 4월3일에 갔더랬다. 4월부터 제철이라고 하지만 그때부터 꽃게가 난다는거지 피크는 아닌지라....내장은 맛있었지만 알이 차지 않았었다.
꽃게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동생녀석이 4월에 먹은게 마음에 안들어서 노동절에 쉰다고 또 다녀왔다.
4월3일에 갔을때는 한 손 크기라면, 지금은 양손을 포갠듯 큼직한 꽃게를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 꽃게를 구입했던 집은 바구니에 물이 있었는데, 구멍뚫린 바구니로 저울질을 요청했더니 "우린 뭐먹고사냐" 라는 말을 들었다. 아마 혼자였으면 다시는 방문 안했을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기분이 너무너무 상쾌해서 해당 상호도 올려본다.
꽃게만 4마리를 요청했다. 꽃게가 실하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두 마리를 꺼내어 손에 들고 보여주셨다.
1. 우리는 "무게만 한번 달아주시겠어요?" 라고 했을때, 저울 위에 구멍뚫린 바구니를 올리셨다. - 좋다 ❤
2. 저울을 확인하기 위해서 바구니를 들어올리니 바구니 무게가 빠진 -0.52kg이 눈에 들어왔다 - 좋다 ❤❤
3. 바구니를 다시 올리니 0.00으로 영점이 맞춰졌고, 손에 들고있던 꽃게 두 마리를 바구니에 올린다. 손에 들고있는동안 이미 물이 빠져서 떨어지는 물이 없다. - 너무 좋다 ❤❤❤
4. 나머지 두 마리는 수조에서 꺼내어 바구니에 담았다. 구멍이 뚫려있어 충분히 물이 흘러내린다. - 최고다 ❤❤❤❤
5. 1.72kg에 102,000원이 나왔는데 100,000원을 달라고 하신다. 다음에 이곳을 다시 찾아올 것 같다.
양념코너 7호점을 이용했는데, 조금 이르게 가서였을까? 먹기좋게 손질을 해주었다. 한참 손님이 몰려오는 테이블에는 이정도 손질은 아니었지만, 요청하면 절반으로는 잘라서 주는듯 했다.
그리고 식당 내부가 깨끗했고, 냄새가 나거나 지저분한 느낌을 주지 않았다. 창문에도 다른게 붙어있지 않아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만 밝아서 분위기가 좋았다. 다른 식당중에는 어두침침한 곳도 있었기때문에 7호점 마음에 든다.
적당히 차오른 알, 그리고 너무 뻑뻑하지 않은 알. 맛있다.
1인당 1마리 + 꽃게탕을 시켰는데 맛있게 먹다가 꽃게탕 사진은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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