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작은 카페가 새로 하나 생겼다. 자주 지나치는 곳이 아니다보니 모르고 있었는데, 잠깐 사이에 새로 생겼다.빵집을 왔다갔다 하면서 공사를 하고있던건 봤는데, 생긴 이후엔 처음 가봤다. 3월에 생긴것 같다.
하안사거리 방면으로 조금만 가면 커피숍이 몇개나 더 있기때문에 생각하지도 못했었다. 해당 위치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벤티, 메가커피, 파리바게트 까지..값 싼 커피를 파는곳이 세 곳이나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트는 아침 일찍 오픈하기때문에 출근길에 커피를 마실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여기서 고작 100m 이내에 스타벅스 2곳, 탐탐, 투썸, 이디야, 할리스까지...많은 커피숍이 있어서 여길 지나지않으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긴 한다.
워낙 많으니 어디를 가야하는지 고민이 될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에 봄봄 커피는 맛이 좀 진하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산미를 싫어하기 때문에, 탄맛이 많이나는 커피를 즐겨 마신다. 그리고 묽은 커피도 좋아하지 않는다. 좀 묽은 파리바게트는 잘 찾지않게되었다. 벤티와 메가커피는 맛이나 향이나 특별하지 않다. 그냥저냥..
이번에 봄봄에서 마신 커피는 제법 진했다. 향과 맛은 쓰고 탄맛이 강했다. 다 먹고나면 혀에 커피색이 남아있는,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입에서 계속 커피맛이 남는 그런 진함이었다. 첫 맛은 산미가 있는것 같았지만, 입에 남는맛은 달랐다.
Tall 에 비해 Big Size가 맛이 훨씬 강한듯 하다.
산미를 싫어하거나, 진한 맛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밑에는 허락맡고 찍은 내부 사진까지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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