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처음으로 요가원을 찾아다닐때 남자가 편하게 수련을 할 수 있는 요가나 필라테스가 많지 않았다. 찾아 돌아다니다가 지금의 샨티요가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곳도 남자 탈의실이 제대로 꾸려진 모습은 아니었다.
기존의 남자탈의실은 좁은 공간으로 1명씩 환복이 가능했다. 위치는 수련실 안에 있어서, 수업이 진행중일때는 환복하기 조금 어려웠다. 내가 미리 도착해서 준비운동을 하고싶어도 환복때문에 어쩔수 없이 기다리는 시간이 발생했었다.
지금은 완전히 하나의 탈의실이라는 독립된 공간으로,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옥상층과 연결된 실내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여러명이 함께 환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 요가원에 들어오면 정면에 수련실이 있다. 그 오른쪽에 있는 문이 탈의실로 향하는 문.
>> 문을 열고 계단을 통해 올라가보자.
(올라가면 왼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간혹 닫혀 있다면 그냥 열고 들어가면 된다)
(옥상층이라 문을 열면 바로 옥상이다. 병원에 온 환자, 병문안 온 환자 가족, 그 외 사람들이 가끔 올라온다. 그리고 흡연을 위해 올라오는 사람이 호기심에 문을 열어본다고 한다. 그래서 문을 잠줘놓으니 열고 나가지는 말자. 혹시 흡연을 한다면 나가서 하는걸로....여성회원이 많아서 민감하게 캐치해낸다.)
>> 탈의실 내부 : 운동복 보관함
( 간편한 트레이닝복은 바구니에 보관하면 된다. 곧 여름이라 땀이 많이 흘리면 가져가서 세탁을 하는게 좋겠지요? 서로의 땀냄새 섞이면...끔찍하지 않을까 )
( 기온이 많이 올라 환기목적으로 중간중간 열어둔다. 외부인때문에 대부분은 닫아놓는다. 그리고 비가 많이오는 날에는 빗물이 튈 수 있으니 열지 않도록 합시다. )
>> 탈의실 내부 : 기타
( 스탠드형 옷걸이 2개. 전신거울. 양말 신을때 앉을 수 있는 의자 인데..보통은 짐들이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중이다. )
정수기 - 얼마전에 교체한 새 정수기. 컵은 뒤쪽에 붙어있다.
화장실 - 예전에 명상실로 사용하던 공간에 마련된 화장실이라 좌변기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명상을 목적으로 마련된 화장실이라 배관의 문제가 있으니 소변만 이용하자.
- 비누, 손세정제, 샴푸가 있다.
수련 전 발냄새가 난다면 발은 꼭 씻도록 하자. 공용 매트를 사용한다면 내 발이 지난
자리에 누군가의 얼굴이 닿는다. 물론 내 얼굴도 누군가의 발자국 위에 닿을수 있다 ;;
- 곧 여름이라 땀이 많이 난다면 간단히 세안과 머리를 감을 수 있다.
화장실 앞에 비치된 수건을 사용하면 된다. 매일 수거하여 세탁하니 깨끗하다.
헤어드라이기와 면봉도 비치되어있다. 콘센트는 전신거울 옆에 있다.
- 샤워가 가능하긴 하지만, 실제로 샤워까지 하기에는 좀 그렇다.
저녁 9:50 마지막시간 수련이 끝나면 모두 정리하고 나가야하기에 샤워가 불가능하다.
나도 이곳에서 계속 수련중이다. 초기에는 여성회원이 훨씬 많았지만, 점차 남성회원의 수가 늘어나면서 새로이 만들어진 공간이다. 충분히 독립된 공간으로서 수련을 하기위한 필요시설은 준비되어 있으니 불편함은 없다.
....별도로 여자탈의실을 살펴 볼 수 있었는데, 시설은 ‘똑같다’. 다른점이라면 초기부터 계획되어 구성되었기에 정방형의 구조와 가구의 배치가 정렬되어 있을뿐.
( 덧붙여, 혹시라도 대변이 급하시면 4층 요가원 입구에 화장실이 있다. 그곳을 이용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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