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목요일 오전. 얀센 백신의 접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마트를 들려 먹거리를 산다. 혼자 살면 직접 챙겨먹어야하기에 혹시라도 백신으로 인한 몸살이 생겼을때를 대비하며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것들을 샀다. 식빵~

접종 이후에 실제 몸살이 와서 이틀을 앓아누웠었다. 빌빌대며 레토르트 스프와 토스트로 가볍게 식사를 하며 버텼고, 3일째가 되니 슬슬 몸이 돌아왔다.

며칠 밀린 청소를 하면서 토스트기 청소도 하려고하는데, 내부에 식빵 부스러기가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뒤집어서 탈탈 털어봤지만 안떨어진다.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 부스러기들

청소를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검색을 해봤는데

제일 먼저 MBC 뉴스에 나온 내용들이다.

청소기+빨대 조합으로 빨아내고, 면봉에 식초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는 방법. 하지만 이건 너무 귀찮다....

MBC 뉴스 유투브채널 캡처
청소기 + 빨대

- 청소기 + 빨대 : 근데 이건 할때마다 청소기 준비하고, 테이프 붙였다가 때야하고...귀찮다.

칫솔

외국에서는 간편하게 칫솔로 슥슥~ 문지르는게 많았고, 한국도 칫솔이 좀 있긴했다. (고무장갑 영상은 신기해서 ㅎㅎ)

- 칫솔 : 모든 가정에 항상 있어서 편한 방법이지만, 솔 방향때문에 조금 불편해 보였다.

칫솔로 슥슥, 청소 완료!!

물론 나도 칫솔로 슥슥 청소는 했다만, 확실히 솔의 방향때문에 뭔가 아쉽다. 그래도 청소가 깨끗하게 되긴 한다 ㅎㅎ

- : 그나마 제일 괜찮은 도구인 청소용 솔. 360도 전방향 되고, 종류에 따라 좁은 공간도 쉽게 들어간다. 나중에 하나 사야겠다.

 

아니 이런걸 찾고싶었던게 아니다. 그냥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청소하는 방법을 찾았는데 빨대나 면봉은 대청소 느낌이고, 칫솔은 직접 사용해보니 각도때문에 불편했다. 솔은 집에 없어서 사야하지만 제일 좋아보이긴 한다.

그래서 더 찾아보니

1. 연필 + 키친타월을 고무줄로 감는다.

2. 대충 슥슥 문지른다.

3. 헤어드라이어로 쏜다!! 

내가 찾던 정보가 이런거다. 그냥 일반 가정에서 대충 할 수 있는 청소. 

젓가락에 키친타월 대충 감고 털어낸 다음에 드라이기로 한번 불어내는 쉬운 방법. 고무줄 없으면 좀 길게해서 손으로 잡고 하면되니깐 충분히 가능했다. 

그리고 위에 키친타월로 감은거와 비슷한 솔도 있던데, 구할수 있으면 이런 솔도 괜찮은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