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나흘 남았다.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은데...
박물관에 재밌는 전시가 시작되었더라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시간도 좋고, 오전11시에 도슨트의 안내까지 있어서 냉큼 출발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오토바이 주차인데...동작대교 공영주차장에서 해결했다.

Q. 오토바이 주차 되나요?
A. 안돼요
Q. 요금 내도 안되나요?
A. 저~ 끝으러 가면 자리 많이있을거에요

당연히 돈내고 주차하지~
땡볕을 피해 동작대교 아래 그늘에 주차시켜놓았다

 

비용은 5분이 120원
1시간 1,440원...대충 1,500원
충분히 관람하고 3시간 조금 안되게 주차했더니
주차요금 2,400원 나왔다. 괜찮은듯?

11시, 1시, 3시에 토슨트님의 해설
도슨트가 봉사하러 나오신분들이라 고생 많이 하셨다
워낙 그리스/로마에 인원이 몰리니까 사람도 많고, 너무 많아서 다른 관람자들 통행도 안될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8월 학생들 방학주간엔 주말 토슨트 운영이 그리스/로마를 제외한다고 했다.

애들 데리고 가려면 9월에 가는게 좋을듯?
그리고 애들끼리 무슨 프로그램인건지 개인 도슨트 선생님들이 소규모로 진행하고 있었다. 학생들 수준에 맞게끔 ㅎ

생각보다 너무 정교해서 놀랬다

도슨트 설명을 다 듣고 다시 혼자 보면서 사진찍어야지~ 했다가 메소포타미아만 찍고 그리스/로마는 안찍었네..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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